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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이용후기남양주산후도우미 이용후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리원도 취소하고 친정집이 양평에서도 청정지역이라 산후조리를 엄마한테 하기로 했어요.

저 친정엄마랑 크게 다툼 한번 한적 없고 친하다고 자부하는데 ㅋㅋㅋ

근데 친정엄마한테는 조리하는거 아닌가봐요ㅠ


10월16일 둘째 출산하고 엄마집에 갔는데 왜이렇게 낯선지,

그리고 엄마 음식이 원래 이렇게 맛이 없었나 싶고,

그냥 마냥 다 불편했어요. 3일만에 도망 아닌 도망...

엄마 서운하시지 않게 신랑 핑계에 큰애 핑계 대면서 엄마가 오시라는 핑계로 집에 가기로 결정하고

엄마 외출하셨을때 산후도우미 예약했어요.

주말인데도 예약이 가능했어요 (원래 그런건가 ㅎㅎ)

급하게 예약해서 월요일 하루는 혼자 쌩으로 조리했고 화요일부터 이모님 오셨어요.


원래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거 맞죠?ㅋㅋㅋ 

매번 먹던 엄마가 해주는 음식 아니고 뭔가 매일 대접 받는다는 느낌 들게 해주셨어요.

물론 전문가시니까 아기 봐주는건 말할것도 없었어요.

큰애가 있어서 추가금 냈는데 그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원래 해주셔야 하는 업무 외에도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냉장고 정리며 화장실 청소까지ㅠ


집안일은 안해주셔도 되니 밥만 잘 챙겨주십사, 아기만 안울려주십사 부탁 드렸는데

너무 본인일처럼 해주셔서 좋았어요.


사실 연장을 하고 싶어서 금액도 알아봤는데 정부지원 바우처 끝나고 나니 금액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일주일만 연장.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이모님 가시기전 부랴부랴 글 써봅니다.

아마 이모님 가시면 이렇게 여유있게 카페 나들이 할 날이 한참 뒤에나 올것 같아요ㅠ


각설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충 친정엄마한테 하면 될것 같았던 둘째 산후조리는 이렇게 마무리 됐네요.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답인거 같네요~

                             

                                     

먹느라 바빠 사진 찍은게 없는데 항상 이렇게 정갈하게 차려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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