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둘째 출산 후 아이 돌봐주셨던 심문옥 이모님께 너무 감사해 글 올리려고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고 그 당시에는 신랑이랑 육아를 하면서 도대체 우리 아이에겐 백일의 기적이 언제 오나 하면서 보냈던 날들만 생각나 이번 둘째 때는 낳기도 전부터 힘들 각오를 했었는데, 다시 첫째 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신청했을 정도로 이모님은 저희 가족에게 첫째 때도 못 누렸던 평화를 주셨어요,
첫째 때는 조리원 나오자마자 바로 밤새 애기 케어하느라 사실 저를 신경 쓸 겨를도 없었는데, 이모님이 오신 뒤로부터 낮잠도 식사도 모두 챙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첫째 때랑 비교 되니 더 그런거 같아요.
심지어 첫째 아이는 신생아때부터 밥도 조금씩 먹으니 잠도 쪽잠 자듯하고 그래서 사실 유축도 병행하다 너무 힘들어 포기했거든요. 워낙 안자다보니 잠들기만 하면 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모님이 저희 아기를 돌봐주시는걸 보니 첫째 아이가 예민한게 아니라 제가 서툴다보니 예민하게 키웠구나 라고 생각이 들고 첫째 한테 미안해지는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아이 낳기 전에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것들이 막상 닥치면 쉽지 않고, 그래서 경력과 경험이 중요한가 봐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으로 고민 아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꼭 신청하세요!!
일단 엄마가 마음이 편해야 아이에게도 손길 한 번 더 예쁘게 가고 예민해지지 않으니깐요.
이모님 곁에 계실 때 많이 배우면서 엄마 몸도 산후조리 더 하시는게 좋은 거 같아요.
또 저는 첫째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서 아이 봐주시기가 더 힘드셨을텐데, 첫째랑 둘째 터울이 17개월밖에 안나니 엄마같은 마음으로 이런저런 말씀해주셨는데, 그런것들도 저 혼자 아이들을 봤더라면 몰랐을 얘기들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둘째를 봐주시기도 하지만 첫째의 행동이나 육아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 덕에 첫째가 질투없이 동생한테도 뽀뽀도 해주고 예쁘게 지내고 있어요 ^^
마지막날까지도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아프지말고 잘 크라며 저희 아기와 눈 마주쳐 주시면서 얘기해주시고,
또 엄마 밥 잘챙겨먹으라고 걱정해주신 마음 따듯하신 우리 심문옥 이모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피곤도 하실텐데 식사도 매번 해주시고 근데 또 음식은 어찌나 맛있던지..
매끼마다 차려주시면서 너무 힘드시지 않냐고 여쭤봤을때
엄마가 맛있게 먹어야 기분도 좋아지고 이런 행복이라도 있어야지 라고 얘기해주시는데 정말 엄마같은 마음으로 지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모님 계시는 동안 어느새 임신 몸무게로 돌아가더라고요..ㅎㅎ 그리워요 이모님 음식,,
그렇게 4주 기간 동안 얼마나 잘 해주셨는지 그 빈자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슬펐는데, 벌써 2주차 되었어요.
사실 글도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어요.
이모님을 제가 첫째 아이한테 할머니라고 부르면서 이제 안오신다고 하니 이모님 옷갈아입는 방으로 달려가는 그 뒷모습 ..
이모님은 정말 잊지못할 제 은인이면서 저희 아이들의 언젠간 크면 알려줄 할머니로 기억하게 해줄꺼예요~~ㅎㅎ
한달동안 무엇보다 저희 아이들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둘째 출산 후 아이 돌봐주셨던 심문옥 이모님께 너무 감사해 글 올리려고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고 그 당시에는 신랑이랑 육아를 하면서 도대체 우리 아이에겐 백일의 기적이 언제 오나 하면서 보냈던 날들만 생각나 이번 둘째 때는 낳기도 전부터 힘들 각오를 했었는데, 다시 첫째 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신청했을 정도로 이모님은 저희 가족에게 첫째 때도 못 누렸던 평화를 주셨어요,
첫째 때는 조리원 나오자마자 바로 밤새 애기 케어하느라 사실 저를 신경 쓸 겨를도 없었는데, 이모님이 오신 뒤로부터 낮잠도 식사도 모두 챙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첫째 때랑 비교 되니 더 그런거 같아요.
심지어 첫째 아이는 신생아때부터 밥도 조금씩 먹으니 잠도 쪽잠 자듯하고 그래서 사실 유축도 병행하다 너무 힘들어 포기했거든요. 워낙 안자다보니 잠들기만 하면 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모님이 저희 아기를 돌봐주시는걸 보니 첫째 아이가 예민한게 아니라 제가 서툴다보니 예민하게 키웠구나 라고 생각이 들고 첫째 한테 미안해지는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아이 낳기 전에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것들이 막상 닥치면 쉽지 않고, 그래서 경력과 경험이 중요한가 봐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으로 고민 아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꼭 신청하세요!!
일단 엄마가 마음이 편해야 아이에게도 손길 한 번 더 예쁘게 가고 예민해지지 않으니깐요.
이모님 곁에 계실 때 많이 배우면서 엄마 몸도 산후조리 더 하시는게 좋은 거 같아요.
또 저는 첫째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서 아이 봐주시기가 더 힘드셨을텐데, 첫째랑 둘째 터울이 17개월밖에 안나니 엄마같은 마음으로 이런저런 말씀해주셨는데, 그런것들도 저 혼자 아이들을 봤더라면 몰랐을 얘기들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둘째를 봐주시기도 하지만 첫째의 행동이나 육아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 덕에 첫째가 질투없이 동생한테도 뽀뽀도 해주고 예쁘게 지내고 있어요 ^^
마지막날까지도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아프지말고 잘 크라며 저희 아기와 눈 마주쳐 주시면서 얘기해주시고,
또 엄마 밥 잘챙겨먹으라고 걱정해주신 마음 따듯하신 우리 심문옥 이모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피곤도 하실텐데 식사도 매번 해주시고 근데 또 음식은 어찌나 맛있던지..
매끼마다 차려주시면서 너무 힘드시지 않냐고 여쭤봤을때
엄마가 맛있게 먹어야 기분도 좋아지고 이런 행복이라도 있어야지 라고 얘기해주시는데 정말 엄마같은 마음으로 지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모님 계시는 동안 어느새 임신 몸무게로 돌아가더라고요..ㅎㅎ 그리워요 이모님 음식,,
그렇게 4주 기간 동안 얼마나 잘 해주셨는지 그 빈자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슬펐는데, 벌써 2주차 되었어요.
사실 글도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어요.
이모님을 제가 첫째 아이한테 할머니라고 부르면서 이제 안오신다고 하니 이모님 옷갈아입는 방으로 달려가는 그 뒷모습 ..
이모님은 정말 잊지못할 제 은인이면서 저희 아이들의 언젠간 크면 알려줄 할머니로 기억하게 해줄꺼예요~~ㅎㅎ
한달동안 무엇보다 저희 아이들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